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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가며
새하얀 반투명 날개에 붉은 점이 포인트로 찍혀, 예쁜 모시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붉은점모시나비.
국립생물자원관이 진행한 ‘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생물 101 대국민 투표에서 곤충 1위을 차지하기도 한 나비입니다.
그러나 붉은 점 모시나비는 한반도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 점점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
국립생물자원관 참조 붉은점 모시나비의 생태
붉은 점 모시나비는 과학적으로는 Agrias amydon이라고 알려진 나비 종류입니다. 붉은 점 모시나비의 주요 특징은 날개가 크고 잘 발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. 이 나비는 남아메리카 지역을 비롯하여 중앙아메리카에서 발견됩니다. 붉은 점 모시나비는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열대 우림 지역에서 서식합니다. 모시나비와 유사하나 모시나비는 붉은색 점무늬가 없습니다.
날개 편 길이 36~65mm로 모시나비 무리 중에서 큰 편입니다. 날개는 반투명한 흰색을 띠고, 아외연부와 각 시맥이 만나는 외연부는 검은색을 띱니다. 앞날개 기부와 뒷날개 내연은 검은색을 띠고 앞날개 중 실부에는 검은색 점무늬가 2개 있으며, 기부 쪽이 약간 더 큽니다. 뒷날개에는 기부와 후연 가운데, 중앙부에 검은색 테두리로 둘러져 있는 붉은색 무늬가 있습니다. 왕 붉은 점모시나비와 유사하나 앞날개 중실 위 전연부와 후연 가운데 부근에 검은색 테두리로 둘러져 있는 붉은색 무늬가 없고, 뒷날개 붉은색 무늬 안쪽에 흰색의 작은 점무늬가 없어 쉽게 구별됩니다.
수컷개체의 날개는 주로 검은색이며, 외각에 화려한 빨간색 점이 있습니다. 이 붉은 점은 나비의 날개를 펼칠 때 화려하게 보이게 합니다. 암컷 개체는 남성보다 조금 더 크며, 날개에는 주로 갈색과 베이지색의 무늬가 있습니다.
붉은 점 모시나비는 식물의 꽃의 꿀을 먹는 주로 액티네아족(Actinote) 식물과 관련이 있습니다. 이 나비는 꽃의 꿀을 흡입하는 데 특화된 장치인 삽관(Proboscis)을 가지고 있습니다. 또한 암컷은 알을 낳을 때 식물의 잎으로부터 얻은 독성 성분을 사용하여 자신의 알을 보호합니다.붉은 점 모시나비의 서식지
한반도 중·남부 지방에서는 대부분 5월에 관찰되며, 북한의 북부 높은 산지에서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에 걸쳐 나타납니다. 유충으로 알 속에서 월동하고 먹이식물은 기린초입니다. 기린초는 숲이나 해안 양지바른 곳의 바위 위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. 한반도 전역에 국지적으로 서식하는데,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. 세계적으로는 러시아 극동 및 중국 동북부 지역에 분포한다
붉은점 모시나비의 생애
추위에 강한 붉은점 모시나비는 더위에 약해 여름 동안 알 속에서 여름잠을 잡며, 반면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는 애벌레로 부화해 기린초 어린싹을 먹으며 영하 48도의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곤충입니다. 붉은 점 모시나비는 아름다운 외모와 특이한 행동으로 인해 관심을 받는 종류 중 하나입니다. 작은 곤충이지만 추위에 생존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다양한 항바이러스 물질을 만들 수 있는 붉은점모시나비 의 비밀을 더 알기도 전에, 최근 심해지는 기후 재앙 현상으로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, 2018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1급으로 지정되었습니다.
현재 그 생태학적 상태는 여전히 연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.'환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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